'이젠 여름' 제주 28도...낮기온 평년수준 웃돌 듯
'이젠 여름' 제주 28도...낮기온 평년수준 웃돌 듯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6.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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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일보 자료사진)

 

제주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가까워지면서 본격적인 ‘여름 날씨’로 접어들고 있다.

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동부지역인 제주시 구좌읍의 낮 최고기온은 28.7도로 나타났다.

이날 지역별 낮 최고기온을 보면 북부권인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27.1도, 서부권 제주시 한림읍 27도, 남부권 서귀포시 강정동 25.2도 등이다.

제주기상청은 이날 제주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였다고 밝혔다.

제주기상청은 당분간 낮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보했다.

3일 낮 최고기온은 23∼26도(평년 22∼24도), 오는 4일 낮 최고기온은 24∼27도(평년 22∼24도) 등으로 평년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다.

제주기상청은 3일 새벽 남부, 산간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으나 강수량은 5㎜ 미만으로 적을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3일 오전에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상대적으로 차가운 해수면 위를 지나면서 만들어지는 해무(바다 안개)가 유입돼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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