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수욕장 다음 달 1일 개장…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
제주 해수욕장 다음 달 1일 개장…백사장 내 마스크 착용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6.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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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해수욕장 11곳이 다음 달 1일 개장한다.

다만 해수욕장 이용객들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백사장 내에서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정부 지침에 따라 다음 달 1일 도내 11개 지정 해수욕장을 개장한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전국 해수욕장 개장에 대비해 이용객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지침을 마련했다.

정부 지침에 따라 해수욕장 이용객은 백사장과 물놀이 구역 등에서 생활 속 거리 두기 지침을 실천해야 한다.

파라솔은 2m 거리를 두고 설치하고, 과도한 음식물 섭취와 물놀이 구역 내 침 뱉기 등을 자제해야 한다.

또 물놀이 활동 외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샤워시설은 한 칸 떨어져 이용해야 한다.

이와 함께 관리사무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경우에는 발열검사, 손 소독, 방문기록 작성 등의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과 학교, 종교단체, 지역 동호회 등의 단체방문을 자제하고, 가족 단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아울러 이용객 분산을 위해 대형 해수욕장 보다는 중·소형 해수욕장 이용을 권고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안내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해수욕장 개장 시기가 조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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