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급 학교의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학원 등을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방역실태 합동 점검이 시작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일부터 5일까지 관내 학원과 교습소(개인과외교습 포함) 등을 방문해 생활방역 실태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학원·교습소의 감염 위험에 있는 종사자 업무 배제 △출입자 발열 및 호흡기 증상 체크 △출입자 명단 작성 △시설 내 이용 자 간격 최소 1~2m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내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요청할 방침이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학원을 통한 학생 감염사례가 늘고 학원강사의 확진 사례가 증가해 일부에서는 등교수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와 등교수업 재개에 따라 감염된 종사자 또는 학생이 지역사회에 감염을 전파하는 등의 사례가 있는 만큼 학원에서의 방역도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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