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에 제주외고의 일반고 전환 공론화 폐지 청원이 제출되는 등 학부모를 중심으로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제주도교육청은 정상적인 개학을 위해서는 지금이 공론화의 적기라는 입장을 강력하게 피력.
박희순 도교육청 정책기획과장은 1일 도교육청 기자실을 찾은 자리에서 “초중등교육법상 특목고 설립 근거가 삭제 공표돼 제주외고의 일반고 전환은 도교육청 차원에서 어떻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며 공론화 논의는 제주시내권으로 학교를 옮길 것인지, 현 위치에 그대로 둘 것인가를 보자는 것이라고 설명.
박 과장은 이어 “만약 학교를 옮기려면 준비기간, 건축기간, 중앙투자심사 등의 절차를 고려할 때 3년 정도가 필요하다”며 “(공론화위원회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는 모르지만 2025년 3월 정상 등교를 위해서는 지금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
홍성배 기자 andhon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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