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린빅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린빅뱅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5.3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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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제주 그린빅뱅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청정그린 뉴딜을 선도하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열린 ‘2020 제1차 전문가 거버넌스(그린빅뱅포럼) 영상회의’에서 “안토니오 쿠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이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녹색전환이 필요하며 이것이 바로 그린뉴딜’이라고 역설했는데 저도 같은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원 지사는 “우리가 이런 노력을 하는 이유는 다음 세대에게 이 세상을 살만한 곳으로 물려줄 책임이 있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그린뉴딜의 원조는 대한민국이고 또 우리 제주”라며 “제주도는 4000억원이 넘는 세계적 규모의 스마트 그리드 시범사업지구로 선정되면서 제주 그린빅뱅  전략을 전개해 신재생에너지 보급률 전국 1위, 전기차 보급률 전국 1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 지사는 “그린 빅뱅은 이제 ‘클린 그린 빅뱅, 청정 제주’로 거듭나야한다”며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깨끗한 에너지, 깨끗한 자동차, 깨끗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로 우리 생활공간을 더욱 깨끗하고 안전하게, 그러면서도 활력 있게 만들어 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한국형 뉴딜 정책의 주요 방향인 그린뉴딜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과 제주도의 CFI 4대 정책목표와 연계한 추진체계 강화 방안, 실행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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