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관광업체 코로나19 방역 '최상위' 단계 유지
제주지역 관광업체 코로나19 방역 '최상위' 단계 유지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5.2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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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관광사업체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청정 지역 유지를 위한 방역 체계를 최상위 단계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시행에 따른 관광사업체 방역체계 운영상황 확인 및 방역 일상화 유지 홍보를 위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관광관련 유관기관 합동 ‘생활 속 거리두기’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현장지도는 제주도가 지난 20일부터 정부 방침 수준으로 관리하는‘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시행함에 따라 코로나19 긴장감 완화로 관광사업체 방역체계가 느슨해질 것을 우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 필요성 및 실천 행동요령, 업종별 실천 지침 등을 안내하기 위해 실시됐다.

제주도 등은 관광숙박업 및 유원시설업, 야영장 등 610개소를 대상으로 ▲주기적 방역 및 이행수칙 준수 ▲종사자 위생관리 ▲방역관리자 지정 ▲보건소담당자와의 연락망 확보 ▲사업체 내 유증상자 발생 시 대처방법 ▲방문자 한 방향 이동 동선 마련 등을 지도하고 업종별 방역 지침도 배부했다.

제주도는 대부분 시설이 방역관리자 지정 운영, 매일 객실 방역 및 환기 실시, 주2회 이상 로비, 복도 등 공용부분에 대한 주기적인 자체 소독으로 방역체계 유지는 물론 관광객 맞이를 위해 새롭게 단장하고 준비 중인 곳이 많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생활 속 거리두기’전환에도 관광분야는 코로나19  감염예방 및 차단활동이 조화되도록 현행수준을 유지할 계획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더라도 청정지역 사수 및 지속적인 제주관광 발전을 위해 관광사업체 자율 방역활동은 지속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영돈 제주도 관광국장은 “생활 속 거리 두기 전환은 세심한 방역 조치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국민들의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되기 전에 안전한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선제적인 준비가 필요한 상황임으로 코로나19 감염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계도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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