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차 등교 개학, 코로나19 검사 36명 '전원 음성'
제주 2차 등교 개학, 코로나19 검사 36명 '전원 음성'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5.2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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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도내 학생 코로나19 검사 36명 '전원 음성'"

제주지역 학교들이 2차 등교 개학을 실시한 첫날, 도내 학생 36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28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등교 대상인 고2·3, 3, 1·2, 특수학교 학생 32666명에 대한 자기건강상태조사를 실시, 29493명이 조사에 응했다.

자가진단결과 이상증세를 보여 등교중지 안내를 받은 학생은 고2·3 77, 3 24, 12 60, 특수학교 2명 등 총 163명이었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날 등교 후 발열 및 의심 증세를 보인 학생 51(고교생 27, 중학생 12, 초등학생 11, 특수학교 1)을 귀가시켰다.

제주도교육청은 귀가한 학생 51명 중 가운데 36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지난 2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2(고교생 1, 3 5, 12 6)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이후 28일 오후 5시에는 남은 24명 전원이 음성인 것으로 판정됐다.

도교육청은 등교를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 학습지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제공, 집에서 자율학습을 하도록 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업은 이뤄지지 않는다.

각 학교는 2차 등교 실시로 학생들의 방과 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지도에 힘쓰고 있다. 학교 측은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있다.

오현고등학교 고광범 교사는 각 학급별로 담임교사들이 종례시간에 학생들에게 다중이용시설 출입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코로나19 증상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이 생기면 그날 수업한 교과목별 자료를 담임교사를 통해 학생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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