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시 파라솔도 거리 두기
올 여름 해수욕장 개장 시 파라솔도 거리 두기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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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7~8월 개장 준비...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관리 기준 마련 등 박차

올 여름 해수욕장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관리 기준이 마련된다.

제주시는 7~8월 두 달간 해수욕장에 대비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까지 일부 해수욕장에서 진행됐던 조기 개장은 없다.

제주시는 지난 25일부터 65일가지 물놀이 안전 관리 사전대비 민관 합동 점검을 벌이고 있다.

해수욕장 개장 전까지 7300만원이 투입돼 안전시설물 보수, 인명구조장비 구입 등이 추진된다. 민간 안전요원 200명도 채용돼 개장에 맞춰 해수욕장 현장에 투입된다.

특히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수욕장 방역 관리 기준 마련에 나섰다.

앞서 제주시를 비롯한 관계기관들은 지난 20일 해수욕장 운영관리 종합대책 회의를 열고 코로나19 대응 방역 관리 기준안을 논의했다.

다만 코로나19 대응 해수욕장 방역관리 기준은 해양수산부가 최종 마련할 예정으로, 제주시와 제주도는 협의 내용을 정부에 건의했다.

건의 내용은 방역관리자 지정 파라솔 2m 이상 간격 배치 안전장비 및 대여물품 하루 2회 이상 소독 종합상황실 및 각종 시설 내 손소독제 비치 및 하루 2회 이상 환기 등이다.

샤외탈의장 이용객 2m 이상 간격 유지, 5명 이상 유증상자 발생 시 코로나19 검사 안내 및 보건소 신고 종합상황실 근무자 출근 전 발열조치 등도 기준안에 포함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도와 관계기관과 협의한 해수욕장 방역관리 기준안이 정부에 건의된 상태라며 만약 정부가 기준을 마련하지 않으면 제주도와 협의해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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