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올 들어 하향곡선을 지속하면서 누적 하락률이 1%를 넘어섰다.
한국감정원이 28일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5일 기준) 도내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4% 떨어졌다.
14주차 이어진 하락세로, 소폭 상승세를 보인 전국평균 추이와도 대조를 보였다. 올 들어 현재까지 누계 하락률은 1.01%로,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도내 아파트 매매가 하락세는 부동산 경기 위축과 미분양 주택 증가는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투자 수요 감소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매매가 하락세와 비례해 전세가격도 전주 대비 0.02%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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