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성착취 영상물 제작·성매매한 제2의 ‘조주빈’ 검거
제주서 성착취 영상물 제작·성매매한 제2의 ‘조주빈’ 검거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5.28 13: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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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각지 청소년 11명 대상 성착취 영상물 231개 제작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 이용
제주지방경찰청.
제주지방경찰청.

최근 전국적으로 국민적 공분을 일으킨 ‘N번방’ 사건과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제주에서 검거됐다.

피의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해 전국 각지의 불특정 다수 청소년 11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 231개를 제작한 뒤 협박, 공갈, 성매매 등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대 피의자 A씨를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구속해 지난 20일 기소의견으로 구속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1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이용, 불특정 다수 청소년에게 접근해 범행 대상자를 물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국 각지를 돌며 청소년 11명을 상대로 성착취 영상물 231개(사진 195장, 동영상 36개)를 제작해 협박, 공갈, 성매매, 강간, 유포 등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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