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가속화된 비대면 채용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AI면접 체험’ 등 도내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AI취업준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취업준비생과 달라진 채용환경 변화를 체험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AI면접과 AI 자기소개서 분석 등의 시스템을 연습할 수 있다.
또 참여자들은 전문가를 통한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관련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받는다.
AI 면접 프로그램은 제주고용센터에 3곳, 제주더큰내일센터 1곳에 설치됐다. 오는 29일부터 제주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www.jba.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한 뒤 정해진 날짜에 방문해 사용하면 된다.
제주도는 향후 사업 참여도 등을 분석한 뒤 운영장소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면접 등 다양한 방식이 선보이고 있다”며 “이런 현상은 코로나 19로 인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도내 취업준비생들이 변화하는 채용시장에 맞게 준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계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