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국립공원 시설물 다음 달 4일부터 단계적 개방
한라산국립공원 시설물 다음 달 4일부터 단계적 개방
  • 김지우 기자
  • 승인 2020.05.2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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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다음 달 4일부터 탐방안내소와 산악박물관, 야영장 등 한라산국립공원 시설물을 단계적으로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공공시설물을 중심으로 일제 방역과 환경 정비를 실시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탐방객 불안을 해소하고, 제주형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생활 방역체계에 대비한다.

시설물 출입 시 발열체크를 통해 37.5도 이상 발열자는 출입을 금지하며 마스크 착용자만 입장하도록 할 예정이다.

입장 시에는 방명록을 작성해 방문객 이력 관리를 진행하는 한편 관람시 2m 거리두기 유지와 우측 통행 등을 유도할 계획이다.

탐방안내소나 산악박물관 같은 실내공간의 경우 수용인원의 50% 범위 내에서 관람 인원이 제한된다. 

관음사 야영장도 50%만 개방하며 1동씩 간격을 띄워 사용 공간을 지정하고 취사장 칸막이 설치로 안전거리를 유지할 예정이다. 

참여프로그램과 탐방해설도 사전 예약제를 통해 참여자 명단을 작성해 10명 이내로 운영한다.

세계유산본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기적인 환경정비 실시로 깨끗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조성하고 한라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해설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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