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역확산 우리가 막는다
코로나19 지역확산 우리가 막는다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5.21 14: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귀포지역 자생단체들 방역 ‘구슬땀’

서귀포시지역 자생단체들이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을 막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방역소독은 지난 2월 7일 서귀포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변봉남)가 첫 테이프를 끊었고 이후 서귀포시자율방재단(단장 이태영), 서귀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고수희) 등이 잇따라 참여하면서 현재 40개 기관ㆍ단체가 가세하고 있다.
서귀포시지역 단체의 방역소독은 도내 전역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읍ㆍ면ㆍ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새마을부녀회, 의용소방대, 각 마을 청년회 등이 시민들이 많이 접촉하고 이용하는 버스정류소, 클린하우스, 종교시설, 마을회관 등을 중심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변봉남 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시민들이 불안한 상황에서 새마을지도자의 역할을 고민하다가 방역활동을 전개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조금이나마 안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도 지난 3월초부터 시내 중심 4개동(송산ㆍ정방ㆍ중앙ㆍ천지동)을 중심으로 매주 수요일을 일제 방역의 날로 운영하고 있으며 방역대상 시설도 공공시설 및 다중이용시설에서 희망하는 개인 상가로 확대했다.
현재는 일제 방역을 서귀포전역으로 확대하고 있고 지금까지 6회에 걸쳐 6700여명이 참여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