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던 등교수업이 20일 제주지역에서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6명의 학생이 등교 후 발열 증세를 보여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발표한 이날 11시 기준 고3 등교 현황을 보면 이날 전체 도내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6071명 중 5840명이 자기건강상태조사에 참여했다.
자가진단 결과 73명의 학생이 등교중지 안내를 받아 등교하지 않았다. 또 6명은 등교를 했으나 발열 증세를 보여 귀가 조치했다. 5명은 체험학습을 신청해 등교하지 않았다.
한편 제주도교육청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협업해 등교 시 학생 및 교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검사 대상은 ▲등교수업일 기준 14일 이내 타 시·도 방문력이 있으면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자 ▲타 시·도 방문력은 없으나 37.5℃ 이상의 발열을 동반한 호흡기 증상자 등이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