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글로벌 온라인 콘퍼런스 연착륙 ‘기대’
국제전기차엑스포, 글로벌 온라인 콘퍼런스 연착륙 ‘기대’
  • 문유미 기자
  • 승인 2020.05.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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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위, 제3차 회의 열고 행사 준비상황 점검
코로나 대응 ‘비대면’ 프로그램 대거 도입 주목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다음 달 개막하는 올해 엑스포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는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다음 달 개막하는 올해 엑스포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다음 달 막을 올리는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선제적으로 도입하면서 연착륙이 기대되고 있다.

제7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김대환·문국현·야코보 사마쉬·알버트 람, 이하 ‘조직위’)는 19일 제주시 호텔난타에서 제3차 회의를 열고 다음 달 17~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제주)에서 열리는 올해 엑스포의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제주·서울·부산 등 각 지역에 있는 조직위원들이 화상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통해 동시에 참여하는 가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무엇보다 조직위는 올해 비대면(Untact) 방식의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엑스포를 개최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우선 글로벌 통신업체인 KT와 협력해 최첨단 5G 전용망을 행사장에 구축, 다양한 주제로 개최되는 콘퍼런스를 화상으로 진행한다.

특히 콘퍼런스 가운데 상당수가 미국·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국의 전기차 및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세션이어서 5G 기반 온라인 화상회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가장 효과적인 비대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아울러 다음 달 18일 세계전기차협의회(GEAN) 회원 및 국내·외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글로벌 EV 라운드 테이블’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할 계획이며, 엑스포 기간 진행되는 전시회 가운데 일부도 ‘사이버 전시회’로 마련해 가상 공간에서 신차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국내·외 기업들이 만나는 B2B(기업 간 거래) 상담 등도 화상으로 연결해 실질적인 거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올해 엑스포는 멀티형 글로벌 온라인 생중계 시스템을 도입해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일일 관람객도 최대 3000명으로 제한하고 행사장 주변 방역을 강화해 가장 안전한 엑스포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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