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 모임은 18일 보도자료를 내고 “비자림로 확장 공사와 관련해 제주도는 대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는 “최근 자체적으로 토론회를 열고 현재 비자림로가 갓길 없는 왕복 2차로로 위험해 도로 구조 변화는 필요하지만 도로가 넓어지면 제한속도도 완화될 수 있는 만큼 대형사고의 위험만 커질 수 있다는 의견 등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폭 13m의 왕복 3차로라는 새로운 개념도 제안됐는데 최소 확장으로도 안전성과 정시성, 여기에 비용절감이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단체는 “제주도는 비자림로의 합리적인 해결을 위해 열린 자세, 대화하는 자세, 합리적인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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