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권 전담 119구조대 실전 배치
제주시 서부권 전담 119구조대 실전 배치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5.1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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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전체 인구의 33%가 거주하는 연동·노형동·외도동 등 서부권역 전담하는 119구조인력이 배치됐다.

제주소방서는 18일 노형119센터에서 ‘119구조대 서부분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제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소방서 전체 구조 출동 건수 중 서부권역 출동 건수가 46.7%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119구조대가 이도동에 있어 출동 시 차량 정체 등의 문제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웠다. 

이에 제주소방서는 제주시 서부권역에 인구의 33.4%가 거주하고 있고 고층건축물의 약 70%가 밀집됨에 따라 골든타임을 확보하고자 서부분대를 구성했다.

119구조대 서부분대는 6명의 전문 인력으로 꾸려졌다. 생활안전구조 차량 등 전문 구조장비도 갖췄다.

제주시 서부권역은 119구조대 서부분대가 맡고 동부권역은 기존 119구조대가 출동한다.

김영호 제주소방서장은 “119구조대 서부분대 운영으로 서부권역 인명 구조를 위한 효율적인 출동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운영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골든타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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