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총장 20일 제주 방문
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총장 20일 제주 방문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5.18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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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부석종 해군참모총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제주도를 방문한다.

18일 해군 등에 따르면 부 참모총장은 오는 20일 서귀포시 강정마을과 해군, 해병대 부대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을 만나 민·관·군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해군기지 해역의 제한보호구역 지정 관련 논의도 이뤄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출신인 부 참모총장은 지난달 제주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해군참모총장에 취임했다. 

그는 한동초·세화중·세화고를 졸업, 1982년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입학, 1986년 해군 소위로 임관했다.

부 참모총장은 청해부대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 건설사업단장, 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04년 제주해군기지 추진 당시 사업단 계획통제실장(중령)을 맡아 실무를 총괄했다.

장성(준장)으로 승진한 2013년 12월부터 2년간 제주해군기지사업단장을 역임했다.

부 참모총장은 2011년 왕건함장 당시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됐다가 7개월 만에 풀려난 삼호드림호를 오만 살랄라항까지 호송해 아덴만 여명작전 성공의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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