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 ‘봉퐁’ 북상...제주 천둥·번개 동반 비바람 주의
올해 첫 태풍 ‘봉퐁’ 북상...제주 천둥·번개 동반 비바람 주의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5.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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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예상 강수량 50~100㎜
산지와 남부에는 천둥·번개 동반한 200㎜ 이상 많은 비

올해 제1호 태풍인 ‘봉퐁’(Vongfong)이 북상하면서 제주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됐다.

1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예상 강수량 50~10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산지와 남부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또 제주 전역에 초속 9~16m의 강풍이 불고 일부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먼 바다와 앞바다에도 강풍과 함께 물결도 2~4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풍으로 비닐하우스와 천막, 간판 등 시설물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며 “항공기와 선박 운항에도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1호 태풍인 ‘봉퐁’은 최대 풍속 초속 23m의 소형 태풍으로 지난 12일 오후 필리핀에서 발생해 현재 북상 중이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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