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위해 달려온 길, 공직 45년...자연인으로 행복"
"제주 위해 달려온 길, 공직 45년...자연인으로 행복"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5.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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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환 전 제주도지사 회고록 '제주는 나의 삶이어라' 펴내

“제주 발전과 영광을 위해 앞만 보고 한 길만을 달려온 공직생활 45년, 이제 자유로운 영혼이 된지 어언 10년이 되면서 사회의 진면목을 다시 볼 수 있었다.”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민선 시장과 도지사까지 역임하며 제주행정사의 반세기를 장식한 김태환 전 제주도지사(80). 그가 천직으로 알고 달려온 공직자의 삶을 정리한 회고록 ‘제주는 나의 삶이어라’를 펴냈다.

회고록은 어려운 성장기를 딛고 공직에 입문한 후 40대에 남제주군수와 제주시장(민선 2·3기)을 잇따라 맡아 지역 현안을 풀어내고, 민선 3기 도지사 재선거 당선을 거쳐 첫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재선돼 6년간 제주도정을 이끈 행정·정치적 역정들을 파노라마처럼 풀어내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 출범과 관련해 고(故) 노무현 대통령이 ‘헌법을 개정해서라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천명한 내용을 비롯해 행정구조 개편, 세계자연유산 등재, 세계평화의 섬 지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 건설, 주민소환 투표, 영어교육도시 조성, 불출마 선언 등에 대한 추진 과정과 의미 소회 등을 담았다.

김 전 지사는 회고록에 실린 김종배 전 제주일보 상임논설고문과의 대담에서 “오직 고향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과 도민들이 보내준 은혜와 성원을 일로써 갚겠다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달려왔다”고 파란만장한 45년 공직생활을 자평하고 “자연인으로 살고 있는 지금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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