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 20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한 결과 1390건·1734억원이 신청됐다고 14일 밝혔다.

제주도는 코로나19 사태로인한 관광사업체 특별 융자지원을 위해 제주관광진흥기금 지원 신청을 접수했다.

업종별로는 여행업이 346건·252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관광숙박업 178건·518억원, 렌터카 81건·154억원, 관광식당업 73건·127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업종별 접수 상황을 분석한 결과 여행사는 도내 전 업체 1109개소 중 31%가, 관광숙박업소는 419개소 중 43%가, 렌터카는 120개소 중 68%가, 전세버스는 52개소중 73%가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숙박업은 654개소 중 104개소(16%), 농어촌민박업은 4236개소 중 120개소(3%)만이 관광진흥지금 지원을 신청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제주도는 오는 18일까지 제주웰컴센터 내 관광진흥기금 특별지원센터에서 관광진흥기금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관광사업체는 접수 마감 일자에 늦지 않게 접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