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 2.8㎍/㎥ 감소
제주지역 일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하는 등 국내에서 처음 도입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효과를 보이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실시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가 완화됐다고 13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고농도 미세먼지 나쁨 일수는 전국 평균 2일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주지역도 초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2.8㎍/㎥ 감소하고 순간적인 강도 지표인 시간 미세먼지 최고 농도가 5.6㎍/㎥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비교적 따뜻했던 겨울로 난방 수요가 감소하고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내 미세먼지 배출이 감소된 것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저작권자 © 뉴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