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도로 균열 재포장하고 경계석 턱 낮추고
자전거도로 균열 재포장하고 경계석 턱 낮추고
  • 김현종 기자
  • 승인 2020.05.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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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1500만원 투입해 8월까지 동지역 정비사업 추진...횡단도 별도 설치, 표지판도 추가

제주시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8월까지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동지역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21500만원이 투입돼 동광로와 서광로, 연북로, 연삼로, 승천로, 중앙로를 중심으로 시내권 주요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 총 28.1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정비가 진행되고 있다.

도로 포장면에 심한 균열이 발생하거나 그동안 부분 보수과정에서 일부만 재포장돼 포장면 간 높이 차이가 발생한 구간은 대대적으로 재포장되고 있다.

특히 자전거도로 진입로의 경계석이 높은 구간은 높이를 낮추고 있다. 실제 일부 자전거도로 진입로의 경계석 턱이 높아 자전거 진입 시 넘어질 위험성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횡단보도 구간에는 자전거를 탄 상태에서 건널 수 있도록 별도로 자전거 횡단도가 설치되고 있다. 보행자들이 자전거도로임을 인식할 수 있도록 표지판도 추가로 설치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자전거도로 정비로 시내권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해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기존 자동차 위주 교통문화로 인한 사회문제를 저감하는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연차적으로 자전거도로 간 연결성을 확보하는 등 이용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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