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1일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변경 공고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 변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이 부족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개별 봉사활동을 실시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봉사활동 시수 및 배점 변경은 2021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한해 한시적으로 적용되며, 기존 연 20시간 만점(6점)에서 12시간 만점으로 변경된다.
도 교육청은 전체 봉사활동 시수 20시간 중 10시간은 교육과정 내, 10시간은 개별봉사를 하도록 권장해왔다.
이번 변경 내용은 2020학년도 현재 1학년 학생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23학년도 고입전형에 1학년 봉사활동 시수 및 점수로 적용되며, 현재 2학년 학생이 진학하는 2022학년도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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