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원 지사 코로나19 정쟁 이용 그만둬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제주도의원 "원 지사 코로나19 정쟁 이용 그만둬야"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5.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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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일동은 11일 논평을 내고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코로나19라는 국민적 어려움을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논평을 통해 “원희룡 지사는 이태원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 사태를 ‘정부의 코로나 방역 성공에 대한 자화자찬으로 인한 것’으로 호도하면서 국민적 어려움을 정쟁에 이용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집단감염 재확산 사태의 원인을 생활방역 전환으로 치부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아전인수격 해석이며, 지금의 사태를 극복하는 데 불필요한 정쟁을 초래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어 “원 지사는 더 이상 중앙정치를 위한 이슈몰이를 그만두고 제주에서의 2차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방역 조치를 강구하는 데 더욱 더 노력할 것을 촉구한다”며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일상이 무너져 내린 자영업자, 소상공인, 일용직, 비정규직 노동자의 삶을 지키기 위한 대책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역설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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