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안전체험관 내부에 유니버설디자인 체험관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유니버설체험관은 '공감 공간', '워크숍 공간', ' 제품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공감 공간'은 실내 경사로 체험을 토한 이동약자들의 생활 속 불편 요소를 공감할 수 있도로 설계된다.
'워크숍 공간'은 유니버설디자인 제품 상시 및 전시 체험·교육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지며 '제품체험 공간'은 유니버설 디자인이 적용된 욕실, 주방 등 주거 환경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제주도는 각 공간 체험 시간을 5분 이내로 짧게 구성하고, 체험관 입구에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과 역사를 소개하는 오픈 교육공간을 마련하는 등 유니버설 디자인 체험관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내실을 기할 예정이다.
고우석 제주도 도시디자인담당관은 "유니버설디자인을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공감과 배려의 유니버설디자인 기본 정신이 제주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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