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도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14번째
제주서도 이태원 클럽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도내 14번째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5.09 2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집단 발병이 발생한 이태원 소재 클럽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A씨가 9일 오후 9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도내 14번째 확진자가 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출도해 지난 5일 0시30분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서울 용산구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3시쯤 입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킹클럽은 지난 6일 확진된 용인 66번 확진자 B씨(29)가 다녀간 뒤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지로 급부상한 곳이다.

A씨는 9일 보건당국에 클럽 방문 사실을 자진 신고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상태다.

제주도는 A씨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에 입원시키는 한편 정확한 동성 파악을 위한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오후 10시부터 지난 6일 낮 12시 사이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킹클럽, 퀸, 트렁크, 소호, 힘)을 방문한 도민은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인근 보건소 등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