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제2공항 반대단체 2차례 비공개 토론…공개 토론회 쟁점 윤곽
국토부-제2공항 반대단체 2차례 비공개 토론…공개 토론회 쟁점 윤곽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5.08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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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제주 제2공항 강행 저지 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가 지난 7일과 지난달 23일 두 차례 비공개 토론회를 열고 향후 공개 토론회에서 집중 논의될 주요 쟁점을 확인했다.

국토부와 비상도민회의는 오는 28일 제2공항 입지 선정의 적절성을 두고 제3차 비공개 회의를 가질 예정으로, 이 같은 비공개 토론회와 향후 공개 토론회가 갈등 해소에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 제주 제2공항 갈등 해소를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원철, 더불어민주당, 제주시 한림읍)는 지난 7일 서울에서 국토부와 비상도민회의가 참여한 제2차 사전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ADPi 권고안을 포함한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에 대해 이뤄졌다. 기존 공항 활용 가능성과 관련한 쟁점은 미래 항공 수요 산정 기준과 예측 차이, 기존 공항 확충 가능성 관련 대안 적합성의 차이 등으로 나타났다. 

ADPi 권고안과 관련해서는 ADPi 권고안의 적용 가능성 여부와 보조 활주로 활용 가능성 및 재검토 여부 등이 쟁점으로 부상했다.

앞서 국토부와 비상도민회의는 지난달 23일 제1차 비공개 토론회를 갖고 항공수요와 환경수용력,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대한 쟁점을 정리한 바 있다. 

제3차 비공개 토론회는 제주 제2공항 입지 선정의 적절성을 의제로 열린다. 제주도와 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 특위는 세 차례 비공개 토론회가 모두 끝나면 토론회 결과를 바탕으로 '제2공항 쟁점 해소를 위한 공개 연속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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