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쇼크에 진로 앞둔 학교 운동부 학생 대책 수립 필요”
“코로나19 쇼크에 진로 앞둔 학교 운동부 학생 대책 수립 필요”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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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이하 교육공무직 제주지부)는 7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진로를 앞둔 학교운동부에 대한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 운동부 활동이 사실상 어려운 시기이며 단체훈련을 전혀 못 하다 보니 실전감각과 체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특히 여름에 대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칫 부상을 입어 진로가 걸려 있는 3학년 학생들에게 절망적인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교육부가 13일 고3부터 순차적 개학 방침을 발표했지만 학교 운동부는 학년별로 훈련을 재개해서는 곤란하다”며 “단체운동의 경우 일정한 인원수가 보장 돼야 제대로 된 훈련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운동부 선수·지도자들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지고 있다”며 “교육부와 도교육청은 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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