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 ‘다시 만나는 리사이클 뮤지엄’ 운영
국립제주박물관, ‘다시 만나는 리사이클 뮤지엄’ 운영
  • 장정은 기자
  • 승인 2020.05.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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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한철 표해록' 그림자 인형 만들기 셋트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장한철 표해록' 그림자 인형 만들기 셋트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
'장한철 표해록' 그림자 인형 만들기 셋트 (사진=국립제주박물관 제공)​

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유식)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체험재료 및 교육자료 등을 배포하는‘다시 만나는 리사이클 뮤지엄’을 이달 말까지 매주 목~토요일에 운영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정부의 ‘생활 속 거리두기’ 유지 운동에 동참하면서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이 가급적 비대면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셋트 등을 무료로 배포한다.

행사 중 배포되는 체험물 및 교육자료 세부내용을 보면 체험물은 유아~초등 어린이 대상의 제주 전통 굿에 사용되는 종이인형인 기메지 중 영감 탈 만들기 ‘싹뚝싹뚝 가새질’을 비롯해 애월읍출신 장한철이 조선시대 과거시험을 보러 서울로 가면서 겪은 일을 책으로 기록한 표해록을 주제로 한‘그림자 인형 만들기 셋트, 우르릉 쾅쾅 – 바다탐험’, ‘제주 유배인이야기 컬러링 엽서 4종 셋트’,‘특별전 무병장수의 별 노인성, 제주를 비추다-연계 컬러링 5종 셋트’등을 배포한다. 

이와 함께 초등 고학년 대상으로는 상설전시실의 감상과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돕는 ‘들싹들싹 박물관’ 활동지를 제공하고, 문제를 모두 풀이할 경우 선착순으로 기념품도 증정한다.

또 교육 및 전시 관련 자료는 성인 문화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2015년 문화강좌 총서’, ‘2019 인문학 강좌 자료집’및‘2015 박물관 교육 자료집’ 3종을 무료로 배포한다.

특별전시와 관련해서는 박물관 누리집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2019 특별전 ‘무병 장수의 별 노인성’ VR 체험관과 연계한 전시 리플렛과 ‘제주 유배인이야기’ 리플렛 및 어린이 활동지를 만나 볼 수 있다. 

국립제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다시 만나는 리사이클 뮤지엄’ 행사가 재개관 이후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국립제주박물관 누리집(jeju.museum.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다시 만나는 리사이클 뮤지엄’ 체험 및 무료 배포자료 수령 사진을 개인 SNS에 올리면 총 5명을 대상으로 국립제주박물관 기념품(에코백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국립제주박물관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6일부터 재개관하고 온라인으로 관람예약을 받고 있다.

장정은 기자  jeune@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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