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코로나19 사태에도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외식업 및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업소 중 가격·품질·위생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현지실사 및 평가 등을 거쳐 제주도지사가 선정하는 업소다.
제주도는 착한가격업소로 선정된 업체에 ▲착한가격업소 명패 ▲가격안정 유지를 위해 필요한 기재자 보급 및 구입비 ▲종량제봉투 및 상수도료·전기료 요금 ▲방역 및 전기안전점검 ▲중소기업육성기금의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 ▲홍보·마케팅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 선정을 희망하는 업체는 제주도와 행정시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팩스 또는 우편을 통해 20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주도는 신청한 업소를 대상으로 ‘착한가격업소 평가단’을 통해 현지실사에 나서며, 오는 7월 1일자로 2020년 상반기 신규 착한가격업소로 선정할 계획이다.
손영준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저렴한 가격과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