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감사위원회, ‘생활안전분야’ 특별점검 착수
제주도 감사위원회, ‘생활안전분야’ 특별점검 착수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5.07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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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이하 도감사위)가 도내 항·포구 및 도로·교통 안전시설 등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도감사위는 제주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협하는 안전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도민들이 실생활 속 겪는 불편을 개선하기 위해 11일부터 6월 30일까지 생활안전분야 특별점검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도내 항·포구와 도로·교통 안전시설, 유원시설의 안전관리 실태다.

도감사위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도내 항·포구에서 총 13건의 차량 추락사고가 발생해 5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도감사위는 도내 98개 어항에 대한 안전시설물 설치 적정 여부 등 관리 실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또 계절적인 영향으로 도로·교통 안전시설물이 가로수에 가려지거나 지형을 고려하지 않은 표지판 등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은 만큼 이에 대한 점검도 실시한다.

양석완 도감사위 위원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도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불합리한 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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