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특화프로그램 시범경로당을 2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제주도는 도내 경로당을 노인복지종합공간으로 전환해 나가기 위해 지난해 6월부터 시범경로당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5억5000만원을 투입, 지난해 시범경로당 9곳에 이어 11곳을 추가 선정해 총 2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추가 선정된 시범경로당은 애월읍 하귀1리 경로당과 한경면 청수리 경로당, 노형동 해안경로당, 남원읍 태흥1리 경로당, 안덕면 덕수리 경로당 등이다.
시범경로당은 우울증과 치매예방 등 어르신 건강을 위한 미술심리치료교실, 아로마테라피를 비롯해 여가 활동을 위한 청춘학교, 제주어 연극교실 등 15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도는 시범경로당에 사회복지사를 배치해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를 도모하고 사례 관리, 노인복지 시책을 안내하는 길잡이 역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지우 기자 jibregas@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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