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주시장·서귀포시장 공개 모집
제주도, 제주시장·서귀포시장 공개 모집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5.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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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행정시장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 모집한다.

제주도는 12일부터 18일까지 5일 간 민선 7기 후반기 행정시를 이끌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제주도는 제주특별법에 따라 양 행정시장을 개방형 직위로 모집하며, 전국 단위에서 응모 원서를 접수한다.

개방형 직위는 공직사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효율적인 정책수립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직위를 대상으로 공직 내외를 불문하고 공개모집과 경쟁을 통해 적합한 인재를 충원하도록 지정된 직위다.

제주도는 선발시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개방형 직위별로 2~3명의 임용후보자를 선발한 후 제주도 인사위원회에 통보한다.

이어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우선순위를 정해 제주도지사에게 행정시장 후보를 추천하고, 이후 도지사는 추천된 후보자 중 행정시장 임용 예정자를 지정한 뒤 제주도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제주도의회는 20일 이내에 인사 청문을 실시하게 되며, 그 결과에 따라 최종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원희룡 지사는 “민선 7기 후반기 도민통합, 도민소통, 공직혁신을 기반으로 제주도정의 주요 현안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행정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해 신속한 모집 절차를 착수하게 됐다”며 “도내·외 훌륭한 분들의 적극적인 응모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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