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 재일한국사회 일군 70년사
해방 이후 재일한국사회 일군 70년사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4.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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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대한민국민단, 최근 책 ‘민단 70년사’ 한글판 발간

해방 이후 재일한국사회를 일군 70년 발자취가 책으로 정리됐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최근 책 ‘민단 70년사’ 한글판을 펴냈다.

이번 책은 해방 이후 재일동포사회 발전에 중심적 역할을 해온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70년 역사를 돌아보고 정리하기 위해 기획됐다.

책은 총 3부로 나뉜다. 1부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형성되기까지의 전후 역사적 맥락을 살핀다.

일제강점기로 인한 재일동포사회의 형성부터 해방 이후 다양한 동맹의 형성, 200만 명에 달하는 재일동포를 총결집한 단체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의 창립, 이후 한일 관계의 교두보 및 한국인들의 역할을 했던 민단 활동 등 역사를 담았다.

2부는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 70년 간 벌였던 각종 사업 및 운동기록을 다뤘다.

재일학도의용군의 6‧25전쟁 참전부터 한일회담과 재일한국인의 법적지위문제, 새마을자매결연 지원 사업, 차별철폐‧권익옹호운동, 문화육성 사업 등의 사업들이 소개된다.

3부는 민단 70년 조직방위 반공투쟁의 기록을 담았다.

조직방위 투쟁과 재일동포 북송 저지 투쟁, 베트콩 사건과 반민단 문제, 5‧17사태의 교훈과 출발 등이 소개된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은 이러한 역사적 사건들을 백과사전 형식으로 수록해 궁금한 용어나 사건의 전말을 해설과 함께 찾아가면서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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