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배출 의료폐기물 처리 대책 필요
코로나19 확진자 배출 의료폐기물 처리 대책 필요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30 14: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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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격리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발생하는 의료폐기물에 대한 처리 대책이 주문됐다.

김태윤 제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의료폐기물의 처리와 시사점’ 연구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자가격리자들이 배출하는 폐기물이 원활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전국 13개 전용 소각장을 통해 의료폐기물을 전량 처리하고 있다.

반면 전용 소각장이 없는 제주도의 경우 의료폐기물을 모두 육지부 전용 소각장으로 보내 처리하고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배출하는 폐기물은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전용 소각장에서 처리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가 배출하는 폐기물은 의료전용봉투에 넣어 밀봉·소독한 후 일반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김태윤 위원은 환경부가 추산한 코로나19 의료폐기물 발생량이 1인당 하루 10㎏임을 감안하면 현재 제주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폐기물의 운반 및 처리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분석했다.

다만 자가격리자가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될 경우 의료폐기물 배출량이 증가하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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