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형 미션도 해결하는 친환경 게임이 오픈했다.
사단법인 제주올레(이사장 서명숙)는 현실 경험과 디지털 기술을 엮어 구성하는 게임형식인 빅게임을 활용한 도내 최초 아웃도어 미션게임 ‘플레이 더 제주’를 오픈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레이 더 제주’는 여행객들이 제주를 보다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는 동시에 친환경 관광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발한 체험형 미션 게임으로, 웹사이트를 통해 미션이 제시되고 미션 키트와 관광지 내 지형·지물을 활용해 퀘스트를 해결하며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제주올레 7코스 출발지인 제주올레여행자센터부터 법환포구에까지 이르는 올레길을 걸으며 제시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제주의 문화·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붉은 산호의 수수께끼’를 부제로 진행되는 이 게임은 제주바다를 대표하는 생태 지표 중 하나인 붉은 산호를 등장시켜 바다의 보물을 찾아달라는 내용으로 구성돼 새로운 제주여행을 경험하고자 하는 관광객·단체 등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플레이 더 제주’ 참가 및 구매방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www.jejuolle.org/playthejej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유미 기자 moon@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