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인구정책 TF팀 본격 가동…전문가·실무진 협업
제주 인구정책 TF팀 본격 가동…전문가·실무진 협업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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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인구정책을 추진할 TF팀이 본격 가동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인구정책 종합계획의 실행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전문가와 행정 실무진으로 구성된 ‘인구정책 테스크포스’(이하 인구 TF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인구 TF팀은 두 개 그룹, 다섯 개 분과로 구성된다.

전문가 그룹은 인구정책 분과와 공감대 형성 분과를 운영하며, 워킹 그룹은 청년·일자리 분과, 저출산 분과, 고령화 분과를 가동한다.

전문가 그룹은 고령사회연구센터, 여성가족연구원, 청년센터, 더큰내일센터, SNS 전문가, 파워블로거 등으로 구성됐으며, 워킹 그룹은 각 분과별 제주도 담당 부서가 참여한다.

인구 TF팀은 인구정책 종합계획에 반영된 10대 혁신과제를 구체화하고 ‘4+1’ 전략과제별 신규 과제 발굴, 인구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도민 공감대 형상 방안 마련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저출산에 대응한 장려 전략으로 둘째 아이 이상을 낳은 가정을 지원하는 ‘해피 아이(Happy I)’ 정책에 대한 도민 선호도 조사를 실시해 향후 인구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현대성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인구 문제의 심각성과 정책의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제주인구정책 종합계획에 대한 전국적인 관심이 높은 만큼 전문가와 실무진이 적극적으로 협업해 지방정부 차원에서 선도적으로 인구정책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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