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 28일 오전 기자회견
전국협동조합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는 28일 오전 농협중앙회 제주시지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림농협과 제주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는 부당 전적을 철회하고 노동탄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노동조합이 결성된 후 노조에 속한 한림농협 내 팀장 일부가 팀원으로 강등 인사처분 받았다”며 “사실상 한림농협이 조합원들에게 노조설립과 활동을 이유로 내린 조치”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짧게는 17년, 길게는 30년 일한 한림농협을 떠나게 된 당사자들은 고통과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조합장의 횡포를 더 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는 “농협중앙회는 농협 규정을 위반한 한림농협과 제주시지역농협인사업무협의회에 대해 즉각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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