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역농협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제주 지역농협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0.04.2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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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녕농협.함덕농협 등 영농철 맞아 농촌 일손돕기 작업 잇따라 눈길
영농철을 맞아 일손돕기에 나선 김녕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관내 마늘 농가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다.
영농철을 맞아 일손돕기에 나선 김녕농협 임직원들이 지난 27일 관내 마늘 농가에서 화이팅을 하고 있다.

 

제주 지역농협들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녕농협(조합장 오충규)은 지난 27일 수확기를 맞은 관내 마늘 농가를 찾아 임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농촌 일손돕기 작업을 벌였다.

이번 농촌 일손돕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투입 차질과 농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영농철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적기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녕농협은 앞으로 영농활동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농촌 일손돕기에 나설 계획이다.

함덕농협(조합장 현승종)도 주말인 지난 25, 26일 임직원 모두가 참여한 가운데 관내 마늘 계약재배 농가에서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함덕농협은 마늘농가 직원전담제를 통해 수확 때까지 지속적인 일손돕기에 나서는 한편 현장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들은 “일손 부족이 심각한 농가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휴일도 반납한 채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어려운 상황일수록 조금만 더 힘을 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태형 기자  kimt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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