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지금부터 본격적인 경제위기…한국판 뉴딜 적극 추진”
文 대통령 “지금부터 본격적인 경제위기…한국판 뉴딜 적극 추진”
  • 변경혜 기자
  • 승인 2020.04.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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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 전 부처에 “새로운 일자리 창출” 특별 주문
“실물경제 위축과 고용충격 앞으로 더 걱정, 위기극복에 역량 집중”
“빠른 정부돼야…긴급재난지원금 등 온라인 적극 활용하라”
“3차 추경, 소비활력 제고 위해 소비쿠폰 집행 본격화해야”
“우리가 가장 안전, 해외진출기업 유턴 등 적극적 투자유치” 당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지금부터가 본격적인 경제위기 국면, 그야말로 경제전시 상황”이라며 “경제부총리를 사령탑으로 하는 경제중대본으로 모든 부처가 자신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 혼연일체가 되어 위기 극복의 전면에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렇게 강조하는 한편 “특별히 전 부처에 당부 하고 싶은 것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한국판 뉴딜을 국가 프로젝트로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우리의 강점을 살려 국내의 기술과 인력을 활용한 디지털 기반의 대형 IT프로젝트를 적극 기획하고 추진하는 것을 검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실물경제의 위축과 고용 충격은 앞으로가 더욱 걱정”이라며 “항공, 해운, 조선 등 기간산업들도 어려움이 가중돼 긴급한 자금을 지원해야만 살아날 수 있는 기업들이 생기고 있고 수출도 3월까지는 최대한 버텨왔으나 세계경제의 멈춤으로 인해 4월부터 감소폭이 크게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전 분야, 전 영역에서 끝을 알 수 없는 경제충격이 가시화되고 있어 경제 전시 상황인만큼 정부는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는 위기국가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빠른 정부가 돼야 한다”며 비상경제회의 결정사항에 대한 집행에 속도를 더하고 긴급재난지원금에 대해서도 “굳이 신청이 필요없는 가구에 대해서는 신청 절차를 생략하고 필요한 경우에도 온라인 등 비대면 신청 방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3차 추경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은 “정부로서 국민의 삶과 국가 경제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야 할 것”이라며 “소비진작을 위한 시간표를 보다 앞당길 수 있도록 소비쿠폰 집행을 본격화하고 선결제.선구매 활성화 정책 등 정부가 이미 결정한 사항의 신속한 집행을 포함해 본격적인 소비활력 제고를 위해 상황에 맞는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히 강구하라”고 말했다.

또 문 대통령은 투자 활성화 대책을 주문하고 “우리나라는 성공적인 방역으로 봉쇄나 이동 금지 조치에 의해 문을 닫은 기업이 없었기 때문에 가장 안전한 생산기지가 되고 있다”며 “해외로 나간 우리 기업들의 유턴을 포함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첨단기업들의 생산기지가 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 방법을 조속히 강구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변경혜 기자  b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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