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자치경찰단은 2020년 자치경찰공무원 신규채용 임용시험 원서 접수 결과 5명 채용에 169명이 지원해 응시원서 접수결과 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14대 1보다 142% 급증한 것이다. 최근 3년 평균 응시 접수율 24대 1과 비교해도 41% 늘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신규채용 원서 접수가 늘어난 이유를 유실물통합센터 개소, 주취자응급센터, 행복치안센터 개소 등으로 제주자치경찰의 인지도가 향상되고 전국 자치경찰제 추진에 따른 기대감과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자치경찰 신규채용 필기시험은 기존 공고대로 다음 달 16일 시행되고 오는 6월 12일 면접시험을 거쳐 7월 13일 최종합격자가 발표된다.

한편 제주도자치경찰단은 2018년 4월 이후 단계적으로 12종 사무, 268명의 국가경찰 파견을 통한 확대시범 운영을 추진하고 있다.

경찰개혁의 일환인 자치경찰제는 연내 단계적 시범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자치경찰단은 자치경찰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찰법 전부개정법률안’이 올해 21대 국회 회기 중 법안 통과에 큰 진척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