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제품 온라인 타고 동남아 시장 진출 ‘눈길’
청정 제주제품 온라인 타고 동남아 시장 진출 ‘눈길’
  • 고경호 기자
  • 승인 2020.04.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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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 제주에서 생산한 다양한 제품들이 온라인을 통해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베트남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SHOPEE’(소피)에 ‘제주관’을 개설해 다음달부터 제주에서 생산한 62개 제품을 판매한다.

제주도는 베트남 온라인 쇼핑몰 중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하고 있는 소피에 제주관을 개설하기 위해 지난달 도내 업체를 대상으로 입점 희망 기업을 공모했다.

공모에 따라 총 15개 도내 기업의 62개 제품을 확정한 제주도는 최근 베트남 식약처로부터 수입을 승인받았으며, 28일 초도물량 1t가량을 제주항에서 선적할 예정이다.

제주관에 입점하는 상품은 식품류와 화장품류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루트로 온라인 쇼핑몰을 공략하고 있다”며 “제주관 입점을 위해 제주도를 비롯한 36개 기관·업체가 협업했다. 특히 입점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절차와 비용은 제주도 재원으로 ‘원스톱’ 지원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다음달부터 9월까지 제주관에 입점한 상품들을 홍보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하는 한편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베트남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등 신 남방국가를 대상으로 상담회도 진행할 방침이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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