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도는 강원도 원주 지역에서 올해 첫 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을 대상으로 예방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SFTS는 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 고열을 비롯해 구토 설사 등 소화기 증상, 혈소판 감소 등의 증상을 유발한다.
SFTS는 진드기를 매개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지난해 9명의 환자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야외활동에 나설 경우 긴 옷을 착용하고 외출 후 목욕하기, 옷 갈아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라고 당부했다.
고경호 기자 kkh@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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