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와 같은 '그리움의 언어'
수채화와 같은 '그리움의 언어'
  • 김나영 기자
  • 승인 2020.04.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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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출신 고수유 작가, 수필 ‘혼자라서 그립다’ 발간

“혼자일 때 그리움이 가득하다.”

수채화와 같은 그리움의 언어로 써내려간 수필이 발간됐다. 제주 출신 고수유 작가의 수필 ‘혼자라서 그립다’다.

고 작가는 이번 수필에 대해 그의 청춘 시절을 기록한 ‘앨범’이라고 부른다.

문학의 길을 걷고자 북적거리는 관계에서 떨어져 나와 혼자 지내는 시간을 많이 가졌던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감성적 언어로 다양한 그리움과 삶의 단상을 펼쳐보인다.

작가의 고향과 옛 시절, 만남, 낯선 여행, 위로를 줬던 책 한 구절 등 천천히 한 문장 한 문장을 곱씹다 보면, 내면이 단단해지는 것과 함께 그리움 가득한 향을 맡을 수 있다.

한편 고 작가는 ‘문학사상’에 시로 데뷔하고,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소설이 당선되면서 인산문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나영 기자  kny8069@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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