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추진
서귀포시,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 추진
  • 한국현 기자
  • 승인 2020.04.2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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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억원 들여 산림 653ha 대상

서귀포시는 올해 사업비 17억원을 들여 산림 653ha를 대상으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숲가꾸기 사업은 이달 중순 1차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경제림과 주요 조림지 등 153ha에 대한 숲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2차로 5월 중에는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사업(500ha) 설계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저감 숲가꾸기는 기존의 경제림 관리, 어린나무 가꾸기, 조림지 정비 등에서 벗어나 산림 내 적절한 공기흐름을 유도하고 줄기ㆍ가지ㆍ잎 등 접촉면이 최대화될 수 있도록 숲을 관리하는 사업이다.
서귀포시는 대수산봉 등 오름 6곳 정상부에 대한 수목 정비도 실시해 산불감시 여건 개선 및 등산객 편의를 위한 조망권도 확보하기로 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재선충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다 보니 숲가꾸기 사업에 소흘한 감이 있었다”며 “건강한 숲은 산림의 공익적ㆍ경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사업인 만큼 산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현 기자  bomok@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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