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민회 ‘n번방 사건’ 온라인 캠페인
제주여민회 ‘n번방 사건’ 온라인 캠페인
  • 정용기 기자
  • 승인 2020.04.22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는 최근 “n번방 성착취 사건을 계기로 성범죄가 없는 안전한 사회로 변화를 유도해야 한다”며 예방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만들어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

2030위원회는 “‘남자’끼리 하는 농담을 묵인하는 것, 누군가의 사진과 영상을 동의없이 찍고 공유하는 것, 쉽게 피해자를 탓하는 것, 다른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는 것 등 그동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 온 문제의 고리를 끊고 싶다”며 “만연한 강간문화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n번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2030위원회가 이미지에 넣은 문구 중 ‘강간문화’라는 표현이 적절한 지 의문”이라고 지적.

이에 대해 제주여민회 2030위원회는 “강간문화는 강간이 사회적 태도에 따라 퍼지고 정상화된다는 사회학적 개념으로 1970년대부터 여성계 등에서 통용된 표현”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안전한 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

정용기 기자  brave@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