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대정해상풍력발전 막아 돌고래 지켜야”
“제주도의회 대정해상풍력발전 막아 돌고래 지켜야”
  • 김동건 기자
  • 승인 2020.04.22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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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핑크돌핀스 22일 성명서 발표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22일 성명서를 내고 “제주도의회는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안을 통과시키면 안 된다”고 촉구했다.

단체는 “제주 해역의 해수면은 연평균 4.26㎜씩 상승해 우리나라 전체 해역 평균(2.97㎜)보다 1.5배가량 높다”며 “바다의 탄소를 흡수하는 해양포유류를 보호하는 것이 제주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고 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 서쪽 바다는 이미 탐라해상풍력발전단지가 운영되고 있고, 올해 한림해상풍력발전단지 공사도 예정돼 있다”며 “오는 28일 제주도의회에서 대정해상풍력발전 시범지구 지정안을 통과시키면 제주 남방큰돌고래 서식처는 파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단체는 “제주도의회는 서귀포시 대정읍 앞 바다를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조례를 만들어 난개발을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건 기자  kdg@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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