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인 대상 특별 생활자금 융자 실시
지역 언론인 대상 특별 생활자금 융자 실시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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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언론인을 위한 특별 생활자금 융자 방안을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언론인금고를 통한 한시적 특별 생활자금 융자 지원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언론 노동자의 생활을 돕기 위해 진행되는 것이다.

특별 생활자금 융자 지원은 다음 달부터 오는 7월까지 3개월간 매월 1회 이뤄진다. 융자 한도는 1인당 100만원~300만원으로, 100만원 단위로 융자를 신청해야 한다. 융자 조건은 연 1% 고정금리, 1년 거치 후 1년간 원금균등분할상환이다. 단 융자 자금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언론인금고 회원사 종사자이며 KBS, MBC, 지역민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1순위 대상자는 대출신청일 기준 무급·유급휴직자, 임금 삭감 및 체불 근로자, 안식휴가자, 시간단축근무자다.

1차 신청 접수는 다음 달 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1차 융자 집행일은 다음 달 19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은 “신문사의 광고 축소 및 각종 행사 취소로 경영난이 악화하면서 감면 조치, 무급 휴직 요구 등 근로자의 희생을 강제하는 방식의 긴축 경영 방식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라며 “저임금에 시달리는 지역 언론인을 위해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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