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국 "제2탐라영재관 필요"-원희룡 "학생 위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김황국 "제2탐라영재관 필요"-원희룡 "학생 위한 투자 아끼지 않을 것"
  • 현대성 기자
  • 승인 2020.04.22 16: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제2탐라영재관을 조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22일 제381회 임시회를 속개,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상대로 도정질문을 진행했다. 

이날 김황국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미래통합당, 제주시 용담 1·2동)은 “현재 탐라영재관 정원은 236명에 불과하다. 지난해 제주 출신 수도권 재학생 3501명과 비교하면 수용력은 6.7%”라며 “제2영재관을 건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원 지사는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추진해보겠다”며 “현재 탐라영재관은 위치도 치우쳐 있고 건물도 30년이 지나 노후했다. 제주도 학생들을 위한 투자를 아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다른 지역은 재단 내지는 장학회에 (영재관 운영을) 위탁하고 있다. 운영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원 지사에게 요구하기도 했다.

한편 박호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일도2동갑)은 이날 “제주도가 옛 탐라대학교 부지를 매입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대안이 없다”며 탐라대 부지에 스포츠산업 관련 시설 유치를 제안했다. 원 지사는“민간 유치를 끝까지 추진해 보고, 안 되면 공공사업에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현대성 기자  cannon@jejuilbo.net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